삼성생명, 금융위에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신청

삼성생명이 금융위원회에 삼성화재의 자회사 편입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생명과 금융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날 금융위에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삼성화재의 삼성생명 자회사 편입 승인 여부 등 관련 심사를 진행하게 됐다.

전체 심사기간은 2개월이며 최종 편입 승인 여부는 금융위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화재 측은 삼성생명 자회사로 편입되더라도 이사회 중심의 경영구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전날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생명의 자회사로 편입되더라도 사업 운영이나 거버넌스 측면에서 특별히 변하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