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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M7, CPI발 쇼크 완화 속 회복세 [美증시 특징주]

입력 2025-02-14 07:53   수정 2025-02-14 07:53

(방송 원문입니다.)

오늘의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디어 앤 코] 먼저, 농기계 제조업체 디어 앤 코가 오늘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4분기 EPS는 3달러 19센트로, 예상치였던 3달러 12센트를 웃돌았고요, 매출도 85억 1,000만 달러로, 예상치였던 77억 달러를 크게 넘겼습니다. 다만 주가는 장중 최대 5%에 가깝게 밀려나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그래도 낙폭이 ~%대까지 축소됐습니다. 2025년 매출 전망이 불투명하게 분석됐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분쟁에 대한 우려가 농산물 시장의 큰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에 농업 분야 자체가 둔화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디어가 예정대로 일부 시설을 멕시코로 이전할 경우,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디어 측은 연간 매출 전망치가 50억에서 55억 달러로, 양호한 편일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역시나 관세 문제로 농업과 건설 산업이 위축된다면, 정밀 농업 및 잔디 매출이 10%, 또 건설과 임업 매출이 10에서 20%에서 줄어들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디어는 지난 1년간 약 22% 상승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왔는데요, 오늘은 그 기대감이 이전만 못한 모습입니다.

[바클레이즈] CNBC는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를 오늘 하락폭이 두드러졌던 종목 명단에 올렸습니다. 장중 내내 5%대의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역시나 가이던스 부진이 그 이유였습니다. RBC 캐피탈도 2025년의 바클레이즈의 전반적인 실적이 주주들을 실망시킬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파이낸셜 타임즈는 이날 바클레이즈가 자금세탁 방지 및 금융 범죄법을 위반한 혐의로 영국 금융행위감독청의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얼마 전에 나왔던 4분기 실적과 함께 공개됐던 연례 보고서에서, 자동차 금융 분야의 일부 비용이 약 9,000만 파운드 정도 실제 계산과 맞지 않는 부분이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파이낸셜 타임즈는 약 2년 전에도 바클레이즈가 영국 금융당국에게 경고를 받은 전적이 있다며, 당시에도 마찬가지로 금융 범죄를 자체적으로 다루는 바클레이즈의 시스템에 대한 검토를 촉구하며, 자금세탁 통제를 면밀하게 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더치 브로스] 반면, CNBC는 상승폭이 컸던 종목으로, 드라이브스루 전문 커피 체인인 더치 브로스를 선정했습니다. 장중 최대 27% 넘게 급등했는데요, 일단 실적이 좋았습니다. 최근 4분기 EPS와 매출이 각각 0.07달러와 3억 4,300만 달러로, 모두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했고요, 월가에서는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견조해지며 향후 미래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 더치브로스는 2025년 연매출 목표를 15억 5,000만에서 7,000만 달러로 제시하며 매장당 동일 매출 성장률을 4%로 내다본 바 있습니다. 실제로 더치 브로스의 주가는 최근 12개월 동안 208% 폭등했습니다. 특히나 단독 드라이브 스루 매장 운영 모델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진단되고 있고요, 오리건과 캘리포니아, 또 최근 플로리다까지 신규 매장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더치브로스의 이 같은 행보를 긍정적으로 보며, 스타벅스, 그리고 레스토랑 브랜즈를 포함한 주요 커피 업체들이 윈윈하는 한해를 보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소니 그룹] 게임과 음악, 또 관련 전자 제품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소니그룹도 오늘 1%대 상승권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이전 분기 실적들도 전반적으로 괜찮았고, 올해의 영업 이익 전망치도 2% 정도 상향한 게 가장 큰 이유인데요, 특히나 이번 년도에는 게임 분야의 매출 증진이 관측됩니다. 플레이스테이션과 PC용 게임으로 약 1,300만 장 넘게 판매된 고스트 오브 쓰시마에 이어 자체 제작 제품인 후속작, 고스트 오브 요테이 역시 올해,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M7 묶음] M7 흐름들도 보고 가시죠. 관세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잔존하지만, 그래도 ‘CPI발 쇼크’가 일부 완화된 가운데, 오늘 나왔던 PPI와 노동 지표들 속 그나마 어제에 비해서는 시장이 안도감을 되찾았다는 평가 속에, M7 기업들의 흐름도 나쁘지 않습니다. (주가 ~~~~) 특히, 오늘의 관전포인트는 메타죠? 전일 기준 18일째 상승 마감하며, 나스닥 역사상 1985년 이래 최장기간 상승을 기록했는데요, 19일째 상승이라는, 또한번의 기록을 깰 지 주시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메타 일중 그래프를 보시면, 장중 내내 보합권 부근에 머물고 있는데요, 다만 약보합권으로 하락폭 자체가 크지는 않고요, 또 중간중간 강보합권까지 치고 올라와 주는 구간들도 포착이 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는 오늘도 머스크의 발언과 함께 4%대 상승불 켜내고 있습니다. 관련 영상 하나 보고 오시죠. 방금 보셨듯, 로이터 통신은 이날, 머스크가 자신의 인공지능 기업인 Xai의 AI 챗봇 최신 모델, ‘그록 3’가 약 1~2주 안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종 개발 단계에 있다고 하는데요, 그에 따르면 강력한 추론 능력을 가지고 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능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머스크는 또, 인간 지능이 기계 지능에 의해 압도될 것임이 불가피하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머스크는 또 오픈AI가 비영리에서 영리사업으로 모델을 전환하는 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까지 피력했습니다. ‘너무 많이 갔다’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는데요, 이에 대해 올트먼 오픈AI CEO는 또 어떻게 반응할지, 두 CEO의 재미있는 설전도 주목해 볼 만 하겠습니다.

[엔비디아] 엔비디아 역시 장중 내내 3~4%대 오름폭 키우고 있습니다. 휴렛 팩커드가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을 활용한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시스템을 첫 출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다만 휴렛 팩커드의 주가는 오히려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는 게 특이점이긴 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는 낙관적인 투자의견도 동반했습니다. 모간스탠리가 엔비디아, 그리고 브로드컴까지 묶어 반도체 업체들의 미래 가능성을 높게 사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습니다. 엔비디아의 강력한 시총과 AI 매출이 올해도 견조하게 뒷받침해 줄 것이라며, 특히 AI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입지가 더욱 굳건해질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텔] JD 밴스 부통령의 ‘메이드 인 USA’ 발언 이후 인텔은 꾸준히 잘 가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AI가 도용, 혹은 오용되지 않도록 타국으로부터 최대한 보호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죠? 인텔은 오늘도 9% 넘게 뛰며 효자 종목으로 불리는데요, 지난해, 경영악화 등으로 주가가 14년 만에 최저점까지 떨어졌던 인텔이지만, 지난 3일간은 20% 넘게 올랐습니다. 창립 이래 최대 위기를 겪고 있는 인텔에는 아주 좋은 일입니다. 인텔은 작년, 최근 10년 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죠.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파운드리 사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전세계에 공장을 착공했지만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이대로만 간다면 미국 내 대규모 반도체 생산 시설을 갖춘 유일한 ‘미국 기업’이라는 점에서 미래가 아주 밝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그리고 자국 내 칩 제조 강화 정책이 잘 들어맞는다면 인텔의 재기 확률도 높은데요, 실제로 인텔은 미국 정부로부터 약 80억 달러를 지원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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