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욕증시, 상호 관세 불확실성 제거에 '화색'…나스닥 1.5%↑ 마감
- 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직전월 대비로는 둔화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계획이 발표되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된 결과
-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2.87포인트(0.77%) 오른 44,711.43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10포인트(1.04%) 상승한 6,115.07, 나스닥종합지수는 295.69포인트(1.50%) 뛴 19,945.64에 장을 마쳐
- LPL파이낸셜의 애덤 턴퀴스트 수석 기술 전략가는 "PPI 구성 요소 중 PCE 가격지수에 들어가는 항목들은 오늘 우리가 축하해야 할 부분"이라며 "9월부터 시작된 10년물 금리의 오름세는 4.5% 이하로 떨어지면 증시에 환영할 만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해
2) '한국판 스트래티지' 나온다…3500개社 투자 길 열려
- 금융위원회는 13일 제3차 가상자산위원회 회의를 열고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 로드맵’을 발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블록체인 신사업 수요 증가, 글로벌 규율 정합성 제고 등을 고려해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를 허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며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점진적 허용이 바람직하다”고 밝혀
- 가상자산을 몰수·압류했거나 기부받은 국가기관과 비영리법인, 가상자산을 수수료로 걷은 가상자산거래소부터 법인의 은행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 지난해 11월부터 계좌 발급이 진행돼 온 검찰, 국세청, 지자체 등 법 집행 기관은 즉시 개설이 가능. 대학이나 지정기부금 단체 등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거래소는 오는 2분기부터 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어.
-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은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사인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2020년 8월부터 비트코인을 모으기 시작해 비트코인 투자 전문 기업으로 변모. 비트코인 전체 유통량의 2% 수준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도 스트래티지와 같이 기업의 가상자산 투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 금융당국이 이르면 하반기부터 상장사 및 전문투자자 등록법인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법인 계좌 개설 및 매매를 허용. ‘한국판 스트래티지’가 가능해지는 셈.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을 발표
3) '당장 상호관세 없다'에 낙폭 대거 반납…WTI 0.1%↓
- 국제유가는 미국이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s) 부과를 뒤로 미루면서 원유 수요 우려가 완화하자 낙폭을 크게 줄이며 약보합세로 마무리
-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71.37달러 대비 0.08달러(0.11%) 하락한 배럴당 71.29달러에 거래를 마감
-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16달러(0.21%) 떨어진 75.02달러에 마무리
4) 우크라전 조기 종결땐 미·북 핵협상 빨라질 듯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한반도 외교안보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 종전 협상이 빠르게 진척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심이 북한 핵문제로 넘어가면서 미·북 대화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
- 13일 외신 등에 따르면 종전 협상이 본격 시작되면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병된 북한군은 철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러시아의 텔레그램 채널 제너럴SVR은 지난 3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쟁 격전지인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주에 파병된 북한군의 전면 철수를 종전 선결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보도.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종전 협상을 하면서 한국을 ‘패싱’하고 북한 측 요구를 상당 부분 반영해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와
- 단기간에 종전 협정이 타결되면 미국과 북한의 대화가 급물살을 탈 것이란 관측이 나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쟁 종전과 중동 및 북핵 문제 해결을 외교적 선결 과제로 내세운 만큼,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협상을 빠르게 전개할 수 있다는 분석. 일각에선 우크라이나전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고 미국과 북한의 대화도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봐. 유럽연합(EU)이 미국 중재안에 반발하면서 협상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고,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섣불리 북한과 대화하면 협상에서 불리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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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화에어로 승승장구…이집트서 K9자주포 시험 통과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일 이집트에 수출하는 K9 자주포에 탑재할 1000마력짜리 한국산 디젤엔진의 현지 테스트를 완료. 이번에 통과한 엔진은 국내 협력사인 STX엔진이 개발한 것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에 탑재해 이집트 당국의 시험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 국산 엔진을 단 K9 자주포는 중동의 사막, 산악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서 주행 평가를 받았고, 총 거리 1만㎞를 달리며 험지 등판 성능부터 최대 출력 성능까지 기술과 운용 요건을 모두 충족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K9 자주포에는 한국 기업이 외국 면허로 생산한 엔진이 탑재돼 수출하려면 해외 엔진 개발사 측 정부 승인이 필요했고, 중동을 비롯한 일부 국가로의 수출에 제약이 따랐다"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이집트 현지에서 국산 엔진을 단 K9 자주포를 본격 양산할 예정"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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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4711.43 (+342.87p, 0.77%)
- S&P500 : 6115.07 (+63.1p, 1.04%)
- 나스닥 : 19945.65 (+295.69p, 1.5%)
- 영국 FTSE100 : 8764.72 (-42.72p, -0.49%)
- 프랑스 CAC40 : 8164.11 (+121.92p, 1.52%)
- 독일 DAX : 22612.02 (+463.99p, 2.09%)
- 유로스톡스50 : 5500.5 (+94.85p, 1.75%)
- 주요뉴스 및 시황
-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14일 뮌휀안보회의서 회동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3.9달러(-0.13%) 상승한 온스당 2,928.7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0.6bp 내린 4.309%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1.1bp 내린 4.533%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01% 내린 107.82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카카오 : N 이라면 상상 가능한 톡의 미래 (SK증권, BUY, 목표주가 5.3만원)
- 매출액 1.96 조원(-2.0% YoY, 이하 동일), 영업이익 1,067 억원(-33.7%), 순손실 2,769 억원(적지)으로 컨센서스에 부합. 콘텐츠 매출이 12.6% 감소하며 부진이 지속 되었으나 플랫폼 매출이 9.6% 성장하며 매출을 방어. 톡비즈(+4.7%)는 광고형 +5.4%, 거래형 +3.8%로 소비 위축에 따른 영향을 일부 받아. 광고는 메세지 광고가 +18% 성장하며 실적 성장 견인, 커머스는 선물하기 자기구매 거래액 증가가 주효. 페이와 모빌리티도 견조했다. 영업비용(+0.8%)은 효율화 기조를 이어가
- 동사는 금번 실적 발표에서 AI 에 대한 전략과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공유. 근간이 되는 AI 전략은 각 서비스에 맞는 다양한 모델을 활용해 비용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 AI 메이트 쇼핑/로컬, AI 에이전트, 카나나 등 서비스를 준비 중이고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생 태계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
- 카카오톡에서도 대규모 개편을 앞두고 있어. 이미지, 숏폼 등 콘텐츠를 피드 형태로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 지면 출시를 통해 현재의 대화형 트래픽을 다양한 맥락형 트래픽으로 확장하며 이용자 체류시간을 20% 이상 늘려나가. 규모있는 트래픽 유입에 성공한다면 19 년 비즈보드가 그랬듯 DA 매출이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
- 바이오플러스: 4Q24 Review, 잭팟 (한양증권, BUY, 목표주가 9,500원)
- 동사의 4Q24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90.9억원(+80.0%, YoY), 영업이익 134.5억원 (+114.5%, YoY)으로 영업이익률 46.3%를 기록하여 견조한 성장을 보여. 이는 상반기 유통 구 조 개편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해석되며, 특히 브라질 향 수출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 인한 것으로 판단. 기존 분기 최대 매출 189.6억원 대비 약 100억원 증가하며, 사상 최대 분 기 실적을 기록
- 이익률 개선의 주요 요인은 직접 수출 물량의 증가와 고정비 상승이 제한된 상황에서 매출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된 것으로 파악. 다만, 최근 주가 상승 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 손실로 당기순이익은 46.5억원(-34%, YoY)에 그쳐. 하지만, 해당 손실 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120.6억원으로, 본업의 수익성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파악
- 동사는 작년 상반기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현재 연결 기준 월 80~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 또한, 음성 신공장의 증설이 1분기 내 완료되어, 3분기부터 본격적 인 가동이 예상. 투자금액만 1,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이에 따른 모멘텀도 클 것으로 보여. 202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098.9억원(+65.5%, YoY), 영업이익 484.2억 원(+107.6%,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클래시스: 4Q24 Review: 자신 있게 한 해 시작 (한국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6.7만원)
- 4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744억원(+58.3% YoY, 이하 YoY), 영업이익 358억 원(+63.3%, OPM 48.1%)으로, 이루다 실적이 합산된 컨센서스와 비교 시 매출 액과 영업이익 모두 기대치에 부합. 이루다 매출액은 117억원(-30.3%)이 반영됐으며, 4분기 전체 매출의 15.7%에 해당. 클래시스 단독 실적은 매출액 627억원(+33.4%), 영업이익 341억원(+55.7%, OPM 54.4%)을 기록
- 호실적의 주된 이유는 1) 3분기에 하락했던(태국 대리점 6월 결산에 따른 3Q 주문 감 소) 소모품 매출이 전분기 대비 +21.7%(내수 +8.6%, 수출 +33.3% QoQ) 성장 했고, 2) 소모품 비중 증가와 달러 강세(4Q24 평균 환율 1,329원)로 클래시스 단독 GPM이 80.4%로 상승. 3) 또한 이루다와의 비용 합산에도 광고선전비가 33억원(-29.5% QoQ)으로 축소되며 판관비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
- 클래시스 대비 이익률이 낮은 이루다(평균 GPM 55%, OPM 20% 중반)와의 실적 합산으로 마진 훼손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양사 간 시너지 효과는 매출뿐 아니 라 비용에서도 발생하며 이익률 회복이 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 이루다의 생 산 효율 개선 및 구매 통합을 통한 원가율 상승, 영업 비용 통합에 따른 판관비율 하락 효과가 분기를 거듭할수록 강화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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