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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낫네"…투자결정 맡겼더니 '시장 2배' 수익률

입력 2025-02-14 16:38   수정 2025-02-14 16:50



신생 헤지펀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높은 투자수익률을 내 관심이 쏠린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르미나 로젠버그(37)와 토머스 라이스(44)가 호주 시드니에 설립한 스타트업 헤지펀드 '미노타우르 캐피털'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간 전 세계 상장주식에 투자해 수익률 13.7%를 기록했다.

이 기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글로벌 지수가 6.7% 상승한 것과 비교할 때 두 배 넘게 수익률이 높았다.

미노타우르 펀드에는 애널리스트가 없고 AI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로젠버그는 펀드의 AI 비용이 초급 애널리스트 급여와 비교했을 때 '절반 정도'라고 밝혔다.

이 신생 펀드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매일 약 5천개의 뉴스 기사를 분석해 향후 3년 내에 2배, 혹은 10년간 10배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특정 글로벌 주식을 골라 약 2천단어 분량의 보고서를 만들어낼 수 있다.

AI 관련 기술이 점점 더 정교해지면서 미노타우르를 비롯해 여러 헤지펀드가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실험하고 있다.

다만 이 방식이 장기적으로도 높은 수익률을 낼지는 아직 미지수다.

미노타우르 글로벌 오퍼튜니티 펀드는 전 세계에 상장된 모든 주식을 대상으로 한다. 관리 수수료로 1.5%를 부과하며 수익이 날 경우 이에 대해 20%의 운용 수수료를 부과한다.

로젠버그는 이 펀드가 올해 말까지 약 3천100만 달러를 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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