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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한복판 '파송송 계란탁'…이제 유럽 소녀도 울린다

입력 2025-02-17 09:44   수정 2025-02-17 09:50



유럽에서 한국 라면 시장이 커져가는 가운데 농심이 유럽법인을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심은 다음 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 '농심 유럽'을 설립하기로 했다. 네덜란드에는 유럽 내 물동량 1위인 로테르담항이 있고 항구와 연계된 철도 등 육상 교통망을 갖췄다.

유럽 시장에서 라면 매출이 가파르게 오르자 농심이 유럽법인 설립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라면시장은 지난 2019∼2023년 연평균 12% 성장해 2023년 약 20억달러(2조8천860억원) 규모로 커졌다. 이 기간 농심의 유럽 매출은 연평균 25% 늘었다.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나 성장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등 매운 라면뿐 아니라 다양한 맛을 가진 농심 제품이 유럽 시장 공략에 효과적일 것"이라며 "주요 제품 입점 확대와 현지 식문화 맞춤 제품 개발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오는 2030년 3억달러(4천329억원)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영국 테스코, 독일 레베, 네덜란드 알버트하인, 프랑스 까르푸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신라면 등 주요 제품 판매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대형 유통사와 협의해 각국 소비자에 맞는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국내 인기 신제품도 유럽 현지에 출시할 계획이다.

농심은 글로벌 수요 대응 차원에서 부산에 녹산 수출전용공장을 설립한다. 녹산 수출전용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농심은 해외 시장에 제품 연간 27억개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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