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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 좋고 쌀알 큰 '신동진'…명성 잇는 '신동진1' 개발

이해곤 기자

입력 2025-02-19 14:29  



농촌진흥청은 쌀알이 크고 밥맛이 좋아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좋아했던 '신동진' 벼의 유래 품종인 '신동진1'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동진은 우수한 밥맛이 장점이었지만 개발한 지 25년이 지나 현재 기후에 적응하는 품종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신동진1은 신동진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병성과 품질을 높인 유래 품종으로 개발됐다. 유래 품종이란 원품종에서 유래해 주요 특성이 원품종과 같지만, 병해충 저항성 등을 개선한 품종이다.

신동진1은 신동진과 이삭 패는 시기, 벼 모양, 쓰러짐 정도 등 농업적 특성이 95.3% 유사하다. 반면 병 저항성은 더 강화됐고 쌀 외관 품질도 개선됐다.

특히 신동진1은 기후 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키다리병과 벼흰잎마름병에 취약한 신동진의 한계를 극복했다. 연구진은 디지털 육종 기술을 활용해 신동진1에 저항성 유전자를 도입해 병 저항성을 높였다.

또 벼 이삭이 여무는 기간 기온이 신동진이 육성된 1999년보다 12.9도가 높아졌고, 신동진1은 이러한 고온에서도 쌀 품질 저하가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동진의 장점인 밥맛 역시 10차례의 평가를 진행한 결과 신동진1은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농진청은 지난해 신동진 주요 재배지인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익산, 군산 등에서 신동진1 현장적응시험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김제, 정읍 등에서 현장실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신동진1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했으며 전북도, 국립종자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해 종자를 생산할 계획이다.

곽도연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농업인과 현장, 관련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육성한 신동진1은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피해와 품질 저하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신품종"이라며 "신동진1이 농가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신동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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