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상을 조속히 타결하기 위해 단계적 합의 방식을 이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에 희토류 등 자원의 50%를 요구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당초 입장을 수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 지원의 대가로 티타늄과 리튬, 코발트 등 첨단산업에서 가치가 높은 희토류를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매장된 자원의 50%를 지분으로 요구하면서 협상이 좌초했다. 미국의 요구가 과도하다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입장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라를 팔아먹을 수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가 완고한 입장인 만큼 미국도 협상 전략 수정 가능성을 검토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매장된 자원 일부를 미국에 제공한다는 우크라이나의 약속만 먼저 받은 뒤 지분 문제에 대해선 추가 논의를 통해 수치를 확정하는 식으로 계약을 서두르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인 군사 지원이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식 종전 협상이 시작되기 전에 광물 협상부터 마무리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미국의 수정 제안은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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