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피자] 도미노 피자의 4분기 실적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EPS는 4달러 89센트로, 예상치였던 4달러 96센트를 밑돌았고요, 동기간 매출도 14억 4,000만 달러로, 예상치였던 14억 9,000만 달러를 하회했습니다. 글로벌 매장 매출 증가율은 2.7% 증가하며 예상치였던 1.7%를 크게 웃돌았지만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 증가율은 0.4%에 그쳐, 예상치였던 1.5%에 한참 미치지 못했습니다. 도미노 피자 측은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에서도 국제 시장에서 31년 연속 동일 매장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강조했지만, 실적이 나온 이후 주가는 즉각 5%대까지 떨어졌는데요, 현재는 낙폭을 일부분 줄여나가며 2% 언저리로 빠지고 있습니다. 도미노 피자는 지난 3분기 실적 공개 당시에도, EPS는 예상치보다 잘 나왔지만 매출이 부진했던 탓에 실망 매물이 대거 출회된 바가 있는데요, 이후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 매입 등을 이유로 일시적인 반등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연례 주주 서한을 통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71% 급증한 145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보험 부문의 마진 회복이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자동차 보험사인 가이코는 최근 보험료 인상, 청구 빈도 감소, 운영 효율성 개선, 그리고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의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하며 역대급 매출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에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도 호재를 받는 모습인데요, 장중 내내 5% 내외로 오르고 있습니다. 또,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혹은 현금성 자산 규모는 작년 말 기준, 약 3,342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였습니다. 다만, 버핏 회장이 주주들의 절대액은 여전히 주식 투자에 활용되고 있다며 현금보다는 우량주를 선호한다는 기존의 기조가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보유액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실제로 버크셔 해서웨이는 2024년, 약 1,430억 달러의 주식을 매각했지만 신규 주식 투자액은 약 90억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버크셔 해서웨이는, 보유 상장 주식 규모가 3,450억 달러에서 2,720억 달러로 줄어든 건 맞지만, 오히려 비상장 기업에 투자 가치는 더 커졌다고 반박했습니다.
[애플] 애플은 유례없는 규모의 미국 내 투자를 단행합니다. 이에 애플이 1% 가깝게 오름폭 키우고 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 추가관세에 대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방침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아이폰 등 주요 제품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생산하는 애플에게, 중국에 부과되는 고율의 관세는 부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날 애플은 성명을 통해, 향후 4년간 미국에서 약 5,000억 달러, 한화로는 714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하며, 이에 따라 약 2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텍사스 휴스턴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첨단제조기금을 두배로 늘리며, 인공지능 등 미래 분야의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팀쿡 애플 CEO는, 미국 제조업 지원에 대해 무한하게 기쁘다며, 미국 전역의 사람들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 갈 새로운 혁신의 장이 기대된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는 쿡 CEO가 지난 21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접견한 지 약 사흘만에 나왔는데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쿡 CEO가 백악관 집무실에서 수천억 달러의 투자 계획을 언급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쿡 CEO가 멕시코에 있는 두개의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는 대신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 것이라며, 애플은 관세를 피하고 싶어한다고도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애플은 트럼프 1기 때도, 관세와 관련해 이와 비슷한 상황이 있었지만, 쿡 CEO가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 일부 자사 물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받은 적이 있습니다.
최보화 외신캐스터
[테슬라] 반면 테슬라는 1%대 내려가고 있습니다. 퓨처펀드 액티브 ETF의 공동 설립자인 게리 블랙이,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이 약 38만 대로 추정된다는 게시글을 X에 올린 파장인데요, 월가 IB들이 내다봤던 예상치는 약 42만 2,000대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적어도 두곳 이상의 대규모 민간 AI 데이터센터와의 임대 계약을 해지했다고, TD 코웬의 정보를 인용해 블룸버그 통신 보도했습니다. 다만, TD 코웬은 마이크로소프트가 AI 분야에 있어, 빅테크의 선두주자임에도 이와 같은 결정을 한 것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전력 과잉공급의 상태에 있는 것인지, 혹은 전력이 필요한 분야의 축소 가능성을 암시하는 것인지에 대한 점은 아직까지는 불분명합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도 현재 0.8% 하락하고 있고요, 관련해 탈렌 에너지, GE 버노바, 비스트라 에너지, 또 콘스텔레이션 에너지까지, 에너지 관련주들이 약 2에서 7%씩 일제히 내리막길 걷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드디어 목요일, 장 마감 이후에 엔비디아의 실적이 발표됩니다. 이른바 ‘딥시크발 쇼크’ 이후, 처음으로 엔비디아의 실적이 나오는 건데요, 이에 관망 흐름이 이어지며 엔비디아 이날 1% 마이너스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모간스탠리는 견조한 미국 경제에 비추어 볼 때, M7은 앞으로도 동력을 잃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미국 주식에 대한 회의감이 대두된 점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JP모간 역시 미국 빅테크의 전망이 일시적인 실적 부분에서는 이전보다 침체돼 보인다는 점을 일부 인정하지만, 미국의 경제가 크게 악화됐다는 가시적인 증거가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고 진단했습니다.
[메타] 메타는 오늘도 1.8% 하락하며 5일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5거래일동안 총 10% 하락하며 작년 8월 이후 최장기간 하락으로 집계됐습니다.
[인텔] TSMC와 브로드컴의 분할 매각 가능성에 최고의 화두로 떠올랐던 인텔은 이날 1%대 빠지고 있습니다. 관련해 인텔 측은 데이터센터와 엣지 환경용으로, ‘제온6’ 프로세서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2배 넘는 광범위한 처리 속도 등, 업계 최고의 성능과 동급 최고의 효율을 자랑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로빈후드] 미국 스타트업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로부터 암호화폐 관련 조사를 철회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코인베이스에 대한 소송이 취하된지 불과 3일 만인데요, 트럼프 정부 아래,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완화적인 환경이 조성될 지에 대한 기대도 가능하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다만, 장중 94,000달러가 붕괴되며 주간 최저치를 기록한 비트코인과 함께, 로빈후드의 주가는 2% 가깝게 밀려나고 있습니다.
[나이키] 세계 최대 스포츠웨어 제조업체, 나이키는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투자의견을 보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75달러에서 115달러로 높인 데 힘입어 주가가 5% 가깝게 상방압력 받았습니다. 제프리스는 나이키가 혁신 엔진을 다시 가동하고 있다며, 추후 주가 흐름이 호조를 띨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리비안] 반면 후발 전기차 기업, 리비안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3달러에서 10달러로 낮춘 데 따라, 주가가 8% 넘게 급락했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리비안의 올해 전망이 부진할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과도한 경쟁이 그 근거라고 했고요, 또 최근 폭스바겐과의 협업의 결과도 불투명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팔란티어] 팔란티어는 오늘도 우하향 곡선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 한주간 주가가 15% 낮아진 데 이어, 오늘도 장중 최대 10% 넘게 하락하며 4거래일째 하락인데요, 미국 국방부의 8% 예산 감축, 그리고 CEO의 자사주 매각 등이 악재로 반영됐습니다. 팔란티어에 대한 월가 IB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단기 수익성에는 타격이 되겠지만, AI 기반 데이터 분석 사업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어 여전히 호재가 남아있다고 보는 UBS가 있는 반면, JP모간은 팔란티어의 핵심 고객층이 정부와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국방 예산 삭감은 큰 충격이 될 것임이 자명한데다, AI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장으로 미루어볼 때, 팔란티어의 입지가 앞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알리바바] 최근 강력한 4분기 실적에, 지난 한주간 15% 급등했던 알리바바는 이날 10% 넘게 하방압력 받으며, 주간 상승률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심지어 개장 전, 모간스탠리가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투자의견을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데요, 그래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알리바바가 이날, 3년간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인프라와 최소 3,800억 위안, 우리돈으로는 75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공표한 점 역시 높게 평가받았는데요, 해당 금액은 지난 10년간 알리바바가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인프라에 지출했던 전체 금액을 초과하는 수준입니다. 시진핑의 압박 아래, 5년 넘게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마윈이 다시 복귀한 이후, 변화가 체감되는 알리바바라는 분석입니다.
[프레시펫] 제프리스는 반려동물 사료 회사, 프레시펫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프레시펫의 주가는 즉시 7% 넘게 급등했는데요, CNBC가 선정한 ‘금일 등락이 컸던 종목’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제프리스는 프레시펫이 현재가 대비 50% 넘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했고요, 현재 108달러 정도인 주가가 약 15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52주 신저가에 가까운 지금이 저가매입 기회라고 권고하며, 견고한 대차대조표와 유망한 성장 궤적 등을 통해 올해 약 20% 이상의 매출 증대가 견인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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