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스텔라라 시밀러 시장 공략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즈치바'(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파트너사 산도즈를 통해 미국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피즈치바는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대상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연간 글로벌 매출은 약 15조원(103억6,100만달러)이다. 이중 미국 매출은 약 10조원(67억2,000만달러)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피즈치바를 유럽에 먼저 출시하고 현재 판매 중인데, 지난해 4분기 기준 유럽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점유율 43%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7월 '에피즈텍'(국내 제품명)을 오리지널 의약품 기존 약가 대비 약 40% 낮은 금액으로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린다 최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본부장 부사장은 "피즈치바의 미국 출시를 통해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치료 옵션이 확대되면 의료비가 절감돼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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