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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3% 후반' 주는 곳 아직 있다...1년새 31조↑

입력 2025-02-26 07:24   수정 2025-02-26 08:03



한국은행의 잇단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2%대로 주저앉은 가운데 상호금융권은 3%대 중후반 금리를 제공하면서 수신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보령시 금고'는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로 연 4%(창구 가입 기준)를 제공하고 있다.

'연 4%'는 새마을금고를 제외하고는 다른 금융권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금리다.

이 밖에도 새마을금고에서는 3.5~3.7% 수준의 금리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새마을금고와 영업 범위와 고객 군이 비슷한 신협의 상당수 조합도 3.5~3.6%대 예금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본래 상호금융권 예금금리가 안정적인 시중은행 대비 더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최대 1%포인트(p) 이상의 격차는 평소보다 더 많이 벌어진 수준이라는 게 금융권 판단이다.

이에 신협중앙회는 조만간 회원 조합들에 금리 하향 지도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타 업권 대비 예금금리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인식이 있다"며 "현 금리가 유지될 경우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금리 하향 지도 문서를 곧 내려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인터넷은행까지 연 2%대 예금금리로 내려앉은 가운데 상대적으로 고금리 예금금리를 유지 중인 상호금융에는 시중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호금융권(새마을금고·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수신 잔액은 작년 12월 기준 905조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874조620억원) 대비 30조9천790억원 늘어난 수치다.

작년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상호금융권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및 연체율 우려가 부각됐음에도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유입된 것이다.

고금리 매력에 더해 상호금융권 비과세 혜택(1인당 3천만원 한도)까지 더해지면서 '예테크(예금+재테크)족'들의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호금융권과 과거 '고금리 상품' 경쟁을 벌이던 저축은행 수신 잔액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작년 12월 말 기준 102조2천204억원을 기록했다.

저축은행 수신 잔액은 고금리 상품이 인기를 끌었던 2022년 말 120조원을 돌파했다가 최근엔 100조원 안팎 수준까지 쪼그라들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07%로 연 3%대를 가까스로 지키고 있다.

6개월 만기 평균 금리는 지난달 중순부터 연 2%대로 내려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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