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고급지네"…불티난 오뚜기 프리미엄 'X.O. 만두'

오뚜기의 대표 만두 브랜드 'X.O. 만두'가 냉동 만두 성수기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오뚜기는 2006년 국내 대표 포장 만두 업체 삼포식품의 지분을 인수하며 냉동 식품 사업에 뛰어 들었다.

그해 '오뚜기 삼포만두'를 출시했다. 이후 2019년 프리미엄 만두 브랜드 X.O. 만두를 내놨다.

X.O. 만두는 'eXtra Ordinary(비범한, 대단한)'라는 의미다. 당면을 넣지 않고 고기, 해산물 등 엄선한 재료로 속을 꽉 채운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만두 매출은 전년 대비 12%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뚜기는 현재 만두 라인업 3개를 운영하고 있다. 당면이 들어간 기본 라인인 '맛있는' 시리즈, 프리미엄 X.O. 라인, 트렌드를 접목한 '오뚜기 IP' 등이다.

오뚜기는 X.O. 만두를 필두로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한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한편 지난해 10월에는 교자 만두가 주를 이뤘던 시장에 딤섬을 선보였다.

'X.O. 딤섬 3종' 새우 하가우, 샤오롱바오, 마라창펀 등이다. 기존 X.O. 슈마이 새우와 고기에 뒤이어 현지 딤섬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엄선한 재료로 만들어 차별화된 식감을 가진 X.O. 만두가 어떤 변화를 거듭할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