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ETF

비트코인, 다시 한 번 9만달러선 붕괴...변동성↑ [원자재&ETF 뉴스]

입력 2025-03-04 08:29  

방송 원문입니다.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5시 수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부터 보겠습니다 유가는 2% 가량 내렸습니다. OPEC이 오는 4월 1일부터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증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로이터는 시장 상황에 따라 점진적인 증산은 일시 중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WTI는 68달러 초반대 그리고 브렌트유는 71달러 초반대까지 내려와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는 7%대 급등하고 있는데FX엠파이어는 지난주 하락세에 따른 반등이라고 풀이했습니다. 곡물 선물들은 하락 흐름 보이는 가운데 코코아의 하락폭이 눈에 띄는데요. 나이지리아의 1월 코코아 수출량이 전년비 27% 증가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주요 금속 선물들도 살펴보시죠. 달러인덱스가 다시 106선으로 내려오면서 대체로 오르고 있습니다. 팔라듐 4%대 그리고 구리도 1%대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개막하는 중국 양회에서 나올 발언과 방향들이 구리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금 선물은 2,9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했는데 1%대 오르고 있습니다. 달러 약세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지연 그리고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는 분석입니다. 금 선물은 이 시각 현재 2,89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미국을 전 세계 가상 자산의 수도로 만들 것임을 분명히 한다면서 미국의 가상 자산 비축이 이 산업을 상승시킬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급등했었지만 관세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다시 9만 달러가 붕괴됐습니다. 비트코인은 8만6천 달러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고 이더리움도 2,100달러까지 내려갔습니다. FX 엠파이어는 이더리움의 지지선으로 2,295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주요 ETF 동향도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시 3대지수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3대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모두 내리고 있습니다. 섹터별로도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경기 방어 업종인 XLP 필수소비재 섹터가 그나마 강보합권 움직임 보여주고 있고 유가 하락에 XLE 에너지 ETF와 엔비디아가 9%대 넘게 가운데 SOXX 반도체 ETF가 가장 부진한 모습입니다.

오늘의 ETF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우선, 영상 하나 먼저 보겠습니다. 대선 당시 ‘크립토 대통령’이 되겠다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듣고 오셨는데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 보였죠. 그러다 다시 한 번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반등했었습니다. 오늘은 비트코인을 주제로 한 ETF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추이부터 짚어보면, 바이비트 해킹 그리고 관세 우려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지난 24일 9만 달러선이 무너진 데 이어 26일에는 8만 5천달러 아래로 하락했고 이날은 한때 8만 2천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28일에는 7만 8천달러대 까지 뒷걸음질 쳤는데 역대 최고가 10만 9,300달러 대비 낙폭은 약 27%로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락장을 보이던 암호화폐 시장에 트럼프 대통령이 구원투수로 등판했었죠. 가상자산 전략적 비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비트코인은 단숨에 9만4 천달러까지 회복했고 같은 시간 이더리움도 하루 전날보다 12% 올랐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리플과 솔라나는 각각 33% 그리고 24% 급등한 바 있습니다. 아직 암호화폐 준비금 규모와 구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신시아 루미스 상원 의원이 발의한 법안의 골자를 살펴보면 미 재무부가 향후 5년 동안 비트코인 100만개를 매입하는 것으로 전체 비트코인의 약 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4월2일부터 외국 농산품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자 다시 9만달러선이 붕괴됐다고 로이터는 풀이했는데요. 비트코인 변동성지수가 재차 불안한 모습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 관련해 ETF 모아보겠습니다. 우선 규모가 가장 큰, 아이셰어즈 트러스트 ETF ‘티커명 IBIT’는 비트코인 현물에 투자하는데요. 출시 1년만에 미국 ETF 4천 여개 가운데 자산규모 32위로 올라섰습니다. 또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포트폴리오에 IBIT를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에는 국내 투자자들은 투자할 수 없기 때문에, 이어서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도 보면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 ‘티커명 BITO’와 CME 비트코인 선물지수를 추종하는 비트코인 2배 스트래티지 ‘티커명 BITX’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죠 스트래티지의 비중이 높은 비트콰이즈 크립토 산업 혁신기업 ETF ‘티커명 BITQ’도 있습니다. 상승률 추이도 볼까요. 6개월 기준으로 봤을 때는, 모두 좋은 흐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오는 3월 7일 백악관에서 가상자산 진흥정책 및 규제 방향을 논의할 가상자산 서밋’이 개최는데요. 주요 논의 주제로는 스테이블코인 법안과 비트코인 전략준비 자산화 법안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번 서밋에서 좀 더 구체적인 단서가 공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니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가장 궁금하실 앞으로의 가격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강세론과 약세론 나눠서 짚어보려고 하는데요. 우선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 전망치를 크게 높여 잡았습니다. 비트코인이 올해 20만 달러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기관 채택 증가와~ 규제 명확화 가능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최근 ETF 승인과 대형 금융 기관들의 시장참여 증가가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제도화될수록 바이비트에서 발생한 해킹 사건과 같은 부정적 이슈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펀드스트랫의 설립자 톰리는 비트코인이 올해 15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스트래티지의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는 자신의 X를 통해 “신장 하나를 팔아야 하는 한이 있어도~ 비트코인은 보유해야 한다”는 강한 발언을 보인 바 있는데 비트코인에 대한 롱 포지션을 오픈하는 트레이더가 급증했다며 반등을 예상하고 저점 매수 중임을 시사한다고 코인데스크 또한 진단한 바 있습니다. 약세론도 짚어보면, 관세가 도입돼 물가가 오르면 소비가 꺾여 경기에 하방 압력을 자극할 수 있겠죠. 이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키워 유동성을 악화시킬 수 있고 이에 비트겟 리서치는 미국과 주요국 사이의 관세 전쟁이 격화되면 비트코인이 7만 달러까지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울프리서치도 비트코인이 중대 기로에 서 있다며 9만 달러선을 회복하지 못 하면 7만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 일단 9만 달러선을 회복하는 모습 보였지만 다시 한 번 뒷걸음질치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시장 심리가 아직은 불안하고 전망이 엇갈리는 만큼 특히 변동성에 유의하셔야 하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원자재와 ETF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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