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6G 핵심 기술은 비지상 통신·양자·AI 네트워크"

김대연 기자

입력 2025-03-04 10:20  


KT가 위성 및 양자, 인공지능(AI) 네트워크를 6세대(G) 핵심 기술로 낙점하고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선다.

KT는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6G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를 비지상 네트워크(NTN)와 양자 보안 기술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과 표준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정지궤도 위성(GEO)과 저궤도 위성(LEO), 성층권 비행체(HAPS)까지 활용한 3차원 통신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지상에 국한된 서비스 범위를 해상 및 상공까지 확장해 재난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통신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KT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무궁화 위성 6호(KOREASAT 6)를 5G NTN 표준으로 연동하는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위성고도에 따라 전송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을 개선해 정지궤도 통신 환경에서도 약 10Mbps의 속도를 통해 Full HD 영상 전송도 성공했다.

이번 MWC25에서도 무궁화 위성 6G 통신 환경 에뮬레이터를 이용한 NTN 기술을 시연했으며, HARQ(Hybrid Automatic Repeat Request)-less NTN 기술을 적용해 통신 지연이 큰 GEO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3GPP NTN 표준 기반 통신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KT는 6G 시대 보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자 암호 및 퀀텀 인터넷 기술 연구도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 양자 암호통신이 암호키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KT는 양자를 이용해 직접 데이터를 전달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또한, KT는 기밀 컴퓨팅 기술과 결합해 양자 암호로 보호받는 '퀀텀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원열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 액세스망연구담당은 "KT는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 있어 디지털 혁신과 재난·재해 대비, 고객정보보호, 탄소 중립 이행 등 통신서비스의 강화된 사회적 책임에 기여할 수 있는 6G 네트워크를 준비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위성 및 양자통신, AI 기술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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