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한투證 사장, 만 그룹·AB운용 CEO와 회동..."글로벌 상품 전략 협의"

김채영 기자

입력 2025-03-04 16:51  

그레고리 본드 만 그룹 대표.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김성환 사장이 글로벌 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만나 올해 금융상품 전략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달 27일 영국의 자산운용사인 만 그룹의 그레고리 본드 대표, 미국의 얼라이언 번스타인(AB운용)의 오너 에르잔 대표와 각각 만났다.

한국투자증권은 만 그룹과 AB운용의 상품 중 ‘한국투자 MAN 다이나믹인컴 펀드’와 ‘AB 글로벌고수익 펀드’ 등을 판매하고 있다. 모두 공모형 채권형 상품이다.

두 상품의 공통점은 월지급 방식이다. 월지급식은 투자금액에 따라 매월 정해진 날짜에 일정 수익 지급을 추구하는 금융 상품으로, 지속적인 현금흐름과 원금 보전 추구를 희망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구조라는 설명이다.

매월 지급하는 분배금으로 일정 수준의 수익을 확보하므로 금융시장 변동성에 상대적으로 적게 노출되며, 매월 이익분배금에 대한 과세로 장기 투자 시 연간 금융소득 종합과세 분산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펀드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지역 크레딧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판매된 글로벌 투자 월지급식펀드 전체 잔고는 연초 355억 원에서 빠르게 증가해 연말기준 약 1조 6천억원 규모까지 커졌다. 특히,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펀드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약 3개월 만에 2천억 원 이상 매각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국내 최초로 미국 달러로 월 배당하는 ‘외화 월지급식 공모펀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200년 역사의 영국 자산운용사인 MAN Group은 런던거래소 상장운용사로 운용자산 규모는 1,800억 달러(약 260조 원)에 달한다. 절대수익추구, 매크로전략, 구조화채권, 사모채권 등과 같은 대안투자 전략과 혁신적인 멀티투자 전략 등 크레딧전략 위주로 운용하고 있다.

에르잔 AB자산운용 대표. (사진:한국투자증권)

AB 운용은 40년 업력의 미국자산운용사로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운용자산규모는 7850억달러 (약 1,148조원)이며 국내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자금운용을 맡고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올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글로벌 금융상품전략과 국내 투자자를 위한 사모펀드(Private Equity), 사모대출(Private Debt) 시장에 대한 글로벌 상품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우수한 글로벌 상품 공급을 통해 투자자와 회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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