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플랫폼 전문기업인 헤리티지아이티와 홍콩의 투자전문회사 APEX홀딩스가 서울 여의도에서 기술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APEX홀딩스는 헤리티지아이티에 10억원(70만 달러) 상당의 기술 투자를 실행하게 된다. 투자금은 관련 기술개발은 물론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헤리티지아이티는 새로운 비전 AI 솔루션인 ‘스풋(SPOOT)’을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바 있다.
업체 관계자는 “스풋 AI BOX는 기존의 고정형 CCTV를 교체하는 방식보다 10분의 1 이하의 비용으로 구축이 가능하다.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기업 및 기관에서의 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며 "기존 보안 시스템에 쉽게 적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AI 기반 지능형 모니터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헤리티지아이티의 기술력은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서 먼저 주목을 받으며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AI 기반 스마트 보안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기존 고정형 CCTV를 대체할 수 있는 스풋 AI BOX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박재용 헤리티지아이티 대표는 “기존 CCTV 시장은 높은 설치 비용과 낮은 확장성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SPOOT은 AI 기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효율적인 보안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AI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정태화 APEX홀딩스 대표는 “급성장하는 AI 시장에서 헤리티지아이티가 가진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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