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대성팜텍 합병…"원료의약품 신사업 진출"

김수진 기자

입력 2025-03-06 18:28   수정 2025-03-06 18:29

    <앵커>
    신약 개발 바이오텍 큐라클이 새롭게 원료의약품 사업에 진출합니다.

    대성팜텍과의 합병을 통한 진출인데, 관련해 연간 90억원 이상의 매출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는 입장입니다.

    김수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큐라클이 6일 공시를 통해 원료의약품 개발·유통 기업인 대성팜텍을 흡수 합병한다고 밝혔습니다.

    합병은 신주 발행을 통해 이뤄지며, 기일은 오는 5월 14일입니다.

    큐라클은 지난 2021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해 올해 관리종목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기술특례상장 바이오텍의 과제인 '신약 개발 전까지의 매출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신사업으로 활로를 낸 겁니다.

    이번 합병은 안정적 매출 확보를 통한 성장 기반 마련과 관련 사업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목적입니다.

    큐라클 관계자는 "대성팜텍이 매물로 나와 있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지난해 11월부터 협상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성팜텍 매출의 상당부분이 안과 관련 원료의약품(중간체)이라, 안과 질환 신약이 주요 파이프라인인 큐라클과 잘 맞는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대성팜텍의 지난해 매출은 약 41억원. 여기에 이번 합병으로 관계사인 대정파마에서 이관받는 3개 제품의 매출이 더해지면 94억원 수준이 됩니다.

    제약 산업이 커지면서 국내 원료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6.9%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어, 관련 매출액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큐라클은 대성팜텍의 해외 파트너십을 이용해 글로벌 진출 또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수진입니다.

    편집:김정은, CG:홍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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