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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자동차…철강 관세 '카운트다운'

박승완 기자

입력 2025-03-07 14:31   수정 2025-03-07 14:31

    트럼프 관세 '오락가락'
    <앵커>

    트럼프의 캐나다 멕시코 관세 유예에 자동차 업계 한숨 돌린 상황입니다. 정부는 관세 대응을 위해 자동차 업계와 TF 회의 열었다고요?

    <기자>

    정부가 자동차 업계와 무역기관 관계자들을 불러 모아 관세 전쟁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미국발 관세 폭탄에 더해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동차 수출 전반이 위태로운 상황인데요. 완성차 업계는 물론 국내 부품 산업까지 충격을 피할 수 없겠죠.

    자동차 업계 사람들은 정부를 향해 수출 다변화와 부품 산업 생태계, 자금 지원을 요청했고요. 산업부는 기재부를 비롯한 부처들과 협의하는 한편, 다음 달 대응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어제는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한국에 와있는 GM 본사 부사장을 비공개 면담했는데요. 한국GM은 미국 수출 비중이 80%가 넘죠. 트럼프의 25% 자동차 관세로 한국 공장 철수설이 나오는 가운데 대책 만들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앵커>

    지난달 산업부 장관에 이어서, 다음 주에는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에 간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가서 어떤 얘기 할지 예상해 보죠.

    <기자>

    확정은 아직입니다만 다음 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날 예정입니다. 최우선 과제는 철강 관세 면제인데요.
    당장 다음 주 수요일이죠.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예외나 면제 없이 25% 관세를 부과합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트럼프 취임 이후 첫 장관급 출장을 다녀왔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없었죠.

    트럼프가 한국을 대표적인 불공정 무역국으로 정조준하다 보니 정부 대응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는 수정 없다. 다음 주에 발효한다'는 게 현시점 트럼프의 입장인데요.

    우리 정부로서는 쿼터 축소 등을 카드로 철강 관세를 무마하는 한편, 내달 1일 나올 미국 상무부의 무역 보고서에 한국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이보다 앞서 우리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에 가 있죠. 한미 안보라인에서는 조선 협력 이야기가 나왔다고요?

    <기자>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범정부 차원에서의 조선 협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두 나라 각각 국가안보실 전담 조직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조선 산업 특성상 여러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죠.

    실제로 국내 조선업체의 미국 함정 MRO를 맡겨달라는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각에서는 미 해군이 이미 한국 방위사업청에 군함 사업 수주를 제안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이 미국보다 네배 관세를 매긴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한 반박도 이뤄졌는데요. 미국 측이 이를 이해했고, 우리가 가져간 관련 자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불만을 표시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의견을 나누지 않았는데, 정부는 관련 부처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나가겠단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종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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