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국화꽃향기>,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인계점> 등 기획

국내 공연계에서 19년간 활약해온 공연기획자 이성모가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담은 에세이 『무대 뒤에 사는 사람』을 출간한다. 이 책은 공연기획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공연예술가들에 대한 생각과 예술가들과 함께 호흡하며 작품을 만들어가는 기획자로서의 삶, 그리고 예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기획자만이 갖는 고민과 성찰을 담담하게 담아낸 글이다.
◆ 예술을 매개로 삶을 일궈 온 기획자의 진솔한 자기고백
또한 화려한 무대 앞이 아닌, 그 무대 뒤에서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예술을 통해 삶을 일구어 온 한 기획자의 진솔한 고백이기도 하다.
단 한순간의 빛나는 무대를 위해 밤을 지새우고, 크고 작은 위기 속에서도 공연을 올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버텨온 나날들. 공연기획자 이성모는 공연기획이란 단순히 자신의 일이 아니라, 사람과 예술가들을 잇는 다리이며, 한 편의 공연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이야말로 가장 치열하고 아름다운 예술임을 전한다. 이 책은 그가 만나온 수많은 예술가들과 관객, 그리고 무대 뒤에서 흘린 땀과 눈물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 공연시장에서의 용어와 직책명, 독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
성공과 실패를 넘나들며 얻은 교훈과 감동적인 순간들을 솔직하고 담백한 문체로 풀어내며 공연기획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제시한다. 공연시장에서 사용되는 몇몇 용어나 직책명 등에 대한 소개와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 일반독자들에 대한 배려도 엿보인다.
이성모 공연기획자는 『무대 뒤에 사는 사람』을 통해 "공연기획자는 무대를 직접 채우지는 않지만, 그 무대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다. 화려한 조명 뒤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삶과 철학,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이 책은 공연을 사랑하는 이들은 물론, 무대 뒤의 세계에 대해 궁금했던 사람들, 그리고 문화예술계에서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소소한 공감과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 뒤에 사는 사람』은 전국 주요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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