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반전'...국평보다 중대형이 더 올라

입력 2025-03-11 09:23  



지난 2014년 이래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중대형의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2014~2024년 서울 아파트 매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 아파트의 지난해 평균 매매가는 18억8천701만원으로, 2014년(6억2천424만원) 대비 202% 상승,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 60㎡ 초과~85㎡ 이하 177%(4억4천847만원→12억4천38만원) ▲ 60㎡ 이하 167%(2억9천869만원→7억9천634만원) ▲ 102㎡ 초과~135㎡ 이하 166%(6억8천534만원→18억2천246만원) ▲ 135㎡ 초과 148%(13억938만원→32억4천866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상승률이 높은 85㎡ 초과~102㎡ 이하 아파트는 강남 3구 지역 평균 매매가가 2014년 8억3천411만원에서 지난해 25억133만원으로 200% 상승했다. 그 외 지역은 5억2천552만원에서 14억6천370만원으로 179% 올랐다.

이에 강남 3구와 그 외 지역의 평균 매매가 차이는 2014년 3억859만원에서 지난해 10억3천763만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평균 매매가는 올랐지만 2014년 대비 지난해 거래량은 3분의 2 수준으로 급감했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2014년 8만5천532건이었으나 지난해는 5만6천926건으로 33% 줄었다.

평균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중대형 평형의 거래량은 2천582건에서 1천407건으로 46% 감소했다.

모든 평형에서 거래량이 줄어 102㎡ 초과~135㎡ 이하는 9천614건에서 5천347건으로 44% 감소했다. 또 135㎡ 초과는 3천353건에서 2천70건으로 38% 줄었으며 60㎡ 초과~85㎡ 이하(3만7천114건→2만4천24건)와 60㎡ 이하(3만2천869건→2만4천78건)는 각각 35%, 27%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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