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변동성 확대…상승분 모조리 '반납'

코스피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약세 전환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인데,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대거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13일 오후 12시5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31포인트(0.01%) 하락한 2,574.51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억원, 150억원 소폭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970억원 매도 우위다.

미국의 물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그간 상승폭이 컸던 업종과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의 빌미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 양상인데, SK하이닉스(-0.10%), LG에너지솔루션(-1.87%), 삼성바이오로직스(-1.58%), 셀트리온(-1.23%) 등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55%), 기아(1.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6.77%), KB금융(3.19%)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01포인트(0.41%) 하락한 726.48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