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 18회 일송상 수상

김수진 기자

입력 2025-03-13 18:12  



한림대학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가 지난 12일 열린 제18회 일송상 시상식에서 일송상(의학분야)을 수상했다.

일송상은 한림대학교 설립자인 고(故) 일송 윤덕선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된 학술상이다. 의학·교육·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 1인을 선정해 매년 수여하며, 선정은 한림대학교 일송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는 의사과학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임상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R&D를 통해 실용화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됐다. 현재 기초-임상 중개의과학연구 기반의 진단, 치료 및 예측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융복합 R&D 의학 연구의 실용화 및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분야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소가 위치한 강원도는 고령화로 뇌질환 유병률이 높은 지역이다. 뉴프론티어리서치 연구소는 뇌신경계 질환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며 뇌출혈 손상 치료를 위한 나노소재 및 세포 치료재 개발, 뇌혈관질환의 고위험군 예측,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CDSS) 구축, 개인 맞춤형 신약 표적·환자 관리 기술 연구, 뇌출혈 환자를 위한 비대면 협진 플랫폼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연구소는 설립 이후 SCI 논문 555편, 특허 173건 이상의 연구 성과를 냈다. 또한 조산 예측 인공지능 모델, 인공지능을 이용한 위내시경 진단 보조 의료기기, 뇌출혈 비대면 협진 플랫폼 등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과제와 사업에 선정돼 총 473억원의 연구비를 유치했다.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일송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은 "뉴프론티어리서치 연구소는 탁월한 연구는 물론, 해당 연구들이 생명 존중·사회봉사·인류를 위한 사랑에 기반을 뒀다는 점에서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일송상 추천위원회 위원인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은 "의료·바이오 분야에서 명실공히 혁신적인 연구와 실용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의료 혁신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수상자인 이재준 연구소장은 "이번 수상은 연구소 구성원들의 열정이 만든 값진 결과"라며 "'병원의 미래는 연구다’란 신념을 통해 앞으로도 도전하고 발전해 병원의 미래를 개척하고, 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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