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금, 온스당 3천달러 돌파…유가 1%대↓[원자재&ETF 뉴스]

입력 2025-03-14 08:21   수정 2025-03-14 08:21

방송 원문입니다.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5시 수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장 눈에 띄었던 이슈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금 선물은 최고가 경신했고 유가는 1%대 하락했습니다. 이어서 비트코인 움직임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금 선물은 한때 2,998달러까지 터치하며 3천달러에 근접하는 모습인데요. 결국 온스당 3,00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관세발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더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자 금리인하 시기에 매력도가 높아지는 금에 대한 수요를 밀어 올렸으며 맥쿼리는 올 3분기에 온스당 3,500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유가 보시죠. EU가 보복 관세를 부과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산 와인에 20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했는데요. 관세로 인한 무역 긴장에 따라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나온 점이 영향을 미쳤으며 국제 에너지기구가 올해 원유 수요 예측을 낮춘 점도 하방압력을 더했습니다. 또한 사우디의 4월 중국 수출 원유량이 1년래 최저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로이터가 전했습니다. WTI는 66달러 후반대 브렌트유는 7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암호화폐 시황도 보겠습니다. 관세로 인한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과 함께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비트코인은 하락세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가족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에 대한 지분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은 천 9백달러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주요 ETF 동향도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시 3대지수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3대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모두 내렸습니다. 섹터별로도 모두 하락세보였는데 XLY 임의소비재 ETF가 가장 부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ETF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최근 미 증시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한달 간 나스닥과 S&P500을 추종하는 ETF들이 순매수 상위에 올랐고 한국에 상장된 미국 주식형 ETF도 순매수 규모 상위권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미 증시 전망을 주제로 ETF 살펴보겠습니다. 전장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이로 인한 침체 가능성에 하락하던 시장을 끌어올린 건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했기 때문이죠. 2월 소비자 물가 지수 CPI가 예상치를 밑돌자 물가에 대한 불안이 일부 완화되면서 어제는 빅테크 기업들을 위주로 상승세가 몰렸습니다. 오늘장에선 관세 우려에 다시 한 번 장이 미끄러졌지만 그럼에도 미 증시 반등이 나와줄 수 있을지 전문가들 의견 보겠습니다. 우선, 파이퍼샌들러는 S&P500 지수의 상대 강도지수가 어제 28.2의 과매도 영역에서 마감한 만큼 반등할 수 있다며 곧 최소한 3~5%의 안도 랠리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네드데이비스 리서치는 물론 투자자 비관론이 극에 달하고 있지만 이러한 두려움이 과도했음을 시장이 점차 인식하게 될 가능성이 더 크며 그렇다면 극단적 비관에서 벗어나 증시가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제레미 시걸 교수도 현재 시장의 대차대조표가 매우 좋은 상태라며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는데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상승 여력이 크지는 않겠지만 장기 투자자라면 시장에서 모든 자금을 빼야 할지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물론 불안감은 여전해 보입니다. 미국 개인투자자 연합이 지난주 공개한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개인투자자 57.1%가 향후 6개월간의 미 증시 판도를 '약세'로 점치고 있는데요. 베어트랩스 리포트도 단기 랠리는 뜨거울 수 있지만 여전히 매도해야할 시장이라고 지적했고 골드만삭스는 이번 관세 부과 확대를 반영해 S&P500 기업들의 EPS 전망치를 종전보다 2.2% 내린 262달러로 조정했고 밸류에이션은 21.5배에서 20.6배로 낮췄으며 이를 반영해 올해 연말 S&P500 목표치를 6,500에서 6,200으로 하향했습니다. 그럼 관련해 ETF 모아보겠습니다. 먼저, 슈왑 미국 대형주 ETF ‘티커명 SCHG’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에 편입된 종목들 가운데 대형주들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대형주, 중형주 그리고 소형주를 모두 아우르며 미 증시 전체에 투자하는 뱅가드 토탈 미국 주식시장 ETF ‘티커명 VTI’와 S&P500을 따르는 뱅가드 S&P500 ETF ‘티커명 VOO’ 그리고 아이셰어즈 S&P500 코어 ETF ‘티커명 IVV’도 있습니다. 상승률 흐름은 아무래도 마이너스 보이고 있는데요. 인버스 상품의 경우에는 정작 수요는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합니다. 숏 베팅은 실시간으로 대응해야 하는데다 미 증시의 경우 장기투자 하면 결국 오름세라는 믿음이 작용한 것을 보인다고 합니다. 한편, 앞서 전해드린 것 처럼 쉼 없이 달려온 미 증시가 올 들어 주춤하자 향후 방향을 두고 이렇게 의견들이 엇갈리니 이번에는 지수 추이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반등 여부를 짐작하는 데 변동성 지수인 VIX 지수를 보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틀 전 VIX지수는 27.9로 마감하며 장기 평균인 27.3보다 높았습니다. 전장에선 10% 하락한 24.2 그리고 오늘은 24선에 마감했습니다. VIX 지수가 내려와 준다면 올해 상승 확률은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또한 지수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M7 추이를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겠죠. 미 증시 단기적으로 변동 장세를 지나가는 건 불가피하지만 그래도 다음 실적 시즌과 향후 금리 인하와 함께 올 2분기를 통과하며 하반기가 가까워질수록 우상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일단은 하락세를 끊고 단기 반등이 나와줄지 반등의 폭은 어느정도 일지 차분히 지켜봐야겠습니다.

원자재와 ETF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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