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즘 정면돌파"...2조원 유상증자 '결단'

입력 2025-03-14 08:55   수정 2025-03-14 09:40



삼성SDI가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미래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가속화에 대비하겠다는 목표다.

삼성SDI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시설투자 자금 확충을 위한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의 주식수는 1천182만1천주로, 증자 비율은 16.8%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은 4월 18일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5월 22일 확정 발행가액이 결정된다. 5월 27일∼6월 3일 우리사주조합, 구주주, 일반공모 순으로 청약 과정을 거쳐 6월 19일 신주 상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유장증자로 조달할 자금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투자, 유럽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국내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투자 등에 쓸 계획이다.

이밖에 향후 보유자산 활용 등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기술 경쟁력 강화, 매출·수주 확대, 비용 혁신을 통해 캐즘을 극복하고, 다가올 슈퍼 사이클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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