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에어, 반도체 LDS장비 전문업체 에스엠아이 인수

장슬기 기자

입력 2025-03-18 10:20  

"오존수 공급장치 시장진입 가속화"


LED전문기업 클라우드에어는 반도체 증착공정 증착화합물공급시스템(LDS) 장비 전문회사인 에스엠아이를 인수해 반도체 장비 제조업에 뛰어든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우드에어는 지난 17일 에스엠아이의 자기주식 외 경영권 지분 100%(1만8,230주)를 265억원에 인수하다고 공시했다.

에스엠아이는 충북 청주에 위치한 반도체 증착공정 LDS 전문업체로, 2024년 매출액 25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SK하이닉스에 납품하는 중견 소부장회사다.

주력 제품은 반도체 증착공정에 사용되는 LDS와 배관고온제어장치 제조로, 공정셋업과 유지보수, 시스템 개선까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오존수 공급장치'를 국산화해 SK하이닉스로부터 납품 승인을 획득했고, 올해 1분기 '오존수 공급장치 1호기'를 반도체 세정장비 전문회사를 통해 SK하이닉스에 납품하게 된다.

오존수 공급장치는 반도체 세정장비에 사용되는 독성 화학물질을 저감하는 대체장비로 부각되고 있다. 향후 시장 확대는 물론 반도체 제조공정의 ESG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클라우드에어 관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생산이 증가하면서 증착과 세정공정 설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만큼 에스엠아이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졌다"며 "향후 LDS장비의 영업 확장과 함께 오존수 공급장치의 시장 진입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드에어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반도체 장비 제조 외에 명화 전시 컨텐츠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사명도 HMG그룹의 CI변경에 따라 (주)에이치엠넥스로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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