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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지구로'…美우주비행사들 9개월만 귀환 시작

입력 2025-03-18 16:13  


지난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8일간 시험비행을 떠났다가 9개월간 돌아오지 못했던 미국 우주비행사들이 지구 귀환길에 올랐다.

18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ISS에 체류하던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 등을 태운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이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1시5분께 ISS를 출발했다.

이들을 태운 캡슐은 날씨 등 변수가 없을 경우 이날 오후 6시께 미국 플로리다 해안 근처에 착륙할 예정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베테랑 우주비행사인 윌모어와 윌리엄스는 지난해 6월 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스타라이너를 타고 ISS로 시험비행을 갔다가 스타라이너에 결함이 발견되면서 발이 묶였다.

체류가 길어지자 두 사람은 NASA의 우주비행사 순환·교대 임무인 '크루-9'를 위해 지난해 9월 ISS에 도착한 다른 팀원들에 합류해 시설 관리와 우주 실험 등의 임무를 수행해왔다.

두 사람을 비롯한 크루-9팀은 다음 임무를 맡은 크루-10팀이 도착해야 바통을 넘겨주고 지구로 돌아올 수 있었다. 적정 인원을 반드시 ISS에 남겨둬야 한다는 NASA의 원칙 때문이다.

하지만 크루-10 수송에 사용할 우주캡슐의 이용 문제 등으로 귀환 일정은 몇차례 더 미뤄졌고, 지난 16일 크루-10 팀원들이 무사히 ISS에 도착하면서 두 사람은 지구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ISS에서 함께 지낸 크루-9 팀원 닉 헤이그, 알렉산드르 고르부노프와 함께 돌아온다.

(사진=NASA/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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