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개정안, 밸류 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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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경제TV에서 남은영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팀장은 "(국내) 증시에서 말하는 이익, 반도체 주가 상승 이외에도 밸류에이션 상승이 있을 것"이라며 "주주 권리 개선을 위한 정책들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고 이런 정책들이 진행되면서 결국엔 한국 시장의 밸류에이션 상승까지 이어질 것"고 밝혔다.
남 팀장은 "선진국처럼 자사주를 활용한 주주환원 정책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팀장은 "코스피 주주환원율을 보았을 때 OECD 비슷한 국가들과 비교해도 글로벌 최약체 수준"이라며 "밸류업 정책이 지난해 초부터 진행되었기 때문에 지금 자사주 취득, 소각 금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평가했다.
남 팀장은 또 "상법개정안 통과 다음 날 CJ 주가가 17% 상승했다"며 "중복 상장이 아니라 지주회사로서 CJ가 존재하게 한다면 저평가라는 분석이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CJ가) 올리브영 상장을 계속해서 준비를 했다가 (방향성이) 달라지게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남 팀장은 "이번 사례와 같이 계속해서 중복 상장을 검토하던 회사가 있다"며 "(이들 회사들이) 중복 상장을 다시 검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핵심 포인트
- 코스피는 이익의 상승, 반도체 주가의 상승 이외에도 정책적인 배경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이 있을 것으로 봄.
- 주주 권리 개선을 위한 정책들이 진행되면서 한국 시장의 밸류에이션 상승 예상.
- 24년 초부터 밸류업 정책으로 자사주 취득, 자사주 소각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임.
- 최근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였으며, 이에 따라 중복 상장 검토하던 여러 회사가 다시 검토하게 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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