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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 어떠냐" 묻자…10명 중 7명이 답했다 '충격'

입력 2025-03-20 06:20   수정 2025-03-20 07:24

국민 10명 중 7명 "1년 전보다 악화했다"


올해 가계 형편이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국민 비중이 10명 중 7명이라는 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이는 물가 상승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1.5%는 가계경제가 1년 전보다 악화했다고 답했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28.5%에 그쳤다.


가계경제가 얼마나 개선 또는 악화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20∼30% 악화'가 26.4%로 가장 많았고 '0∼10% 악화'(23.2%), '10∼20% 악화'(21.5%), '0∼10% 개선'(18.5%) 순이었다.

구간별 중간값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가계 경제가 평균 7.7% 악화했다는 것이다.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큰 분야는 '물가 상승'(71.9%)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실질 소득 감소'(11.9%), 일자리 부족·불안정(9.5%)이 뒤를 이었다.

물가가 가장 크게 오른 부문은 식료품·외식비(72.0%)가 가장 많이 꼽혔고 에너지 비용(11.0%), 주거비(4.5%), 공공요금(3.4%) 등 순이었다.

일자리·사업 안정성에 대해서는 '불안정' 43.1%, '안정적' 26.5%였고 '보통'은 30.4%였다.

내년도 전망에 대해서도 '악화할 것'이 64.2%, '개선될 것'이 35.8%였다.

소득 전망은 '감소' 52.1%, '증가' 47.9%였다. 지출 전망은 '증가' 54.2%, '감소' 45.8%다.

가장 필요한 물가 정책으로는 '생필품 가격 안정화'(58.4%)가 가장 많이 꼽혔고 '에너지 가격 안정'(13.9%), '취약계층 선별 지원'(9.7%), '소비 관련 세금 감면'(7.9%) 순이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장기간의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국민들의 가계 형편이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며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투자·고용 확대를 유도하고 먹거리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27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온라인 패널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9%포인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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