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수출 및 공동 연구 제안"

이엔셀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프랑스 툴루즈에서 개최된 '2025년 국제근감소증학회'에서 신약 후보물질 'EN001'의 근감소증 비임상 연구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밝혔다.
국제근감소증학회는 건강한 노화를 위한 치료법과 예방법과 관련해 세계적인 근감소증 권위자들과 함께 최신 임상 연구 결과와 새로운 지식을 교환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다.
이엔셀은 이번 학회에서 20개월령 이상의 자연 노화 쥐 모델에 EN001을 정맥 투여했을 때 근육재생과 노화 억제, 근력강화 등의 효능이 관찰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EN001을 단회 투여했을 때보다 반복 투여했을 때 근육의 양과 근력 개선 효과가 컸다.
이런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엔셀은 아직 치료제가 없는 근감소증 질환에서 EN001이 잠재적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신약을 목표로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에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근감소증 대상 임상 1/2상을 승인받았다.
이날 이엔셀은 학회가 주최하는 바이오텍 쇼케이스 세션에 참석해 EN001의 연구 성과를 비롯한 잠재적 상품성에 대해 발표했다. 바이오텍 쇼케이스 세션은 학계 관계자 및 잠재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유망한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이엔셀은 EN001의 기술수출과 공동연구 등을 제안하는 내용을 발표하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이엔셀은 설명했다.
이엔셀 관계자는 "전 세계가 고령화로 인한 수많은 질병 중에서도 근감소증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학회를 통해 EN001의 성공적인 비임상결과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전 세계 주요 콘퍼런스와 학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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