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베이밸리 키울 '미래 유니콘' 공간 조성

한창율 기자

입력 2025-03-20 15:38  

산업은행과 협약…천안에 1200억 투입 '혁신벤처타운' 건립
1조 펀드 조성을 통한 벤처·창업생태계 조성


충청남도가 글로벌 경제 거점을 꿈꾸고 있는 메가시티 베이밸리에 '미래 유니콘'을 위한 대규모 스타트업 지원 공간을 만든다.

베이밸리는 충남 천안·아산·서산·당진·예산과 경기 화성·평택·안성·시흥·안산 등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미래모빌리티 등 4차산업 선도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초광역·초대형 프로젝트다.

김태흠 지사는 20일 도청 상황실에서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박상돈 천안시장과 '충남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한 혁신벤처타운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략을 통해 산업은행은 천안에 충남혁신벤처타운을 건립해 도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도는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벤처기업과 지원 기관 등 충남혁신벤처타운 입주 기업·기관을 유치하고,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충남혁신벤처타운 건립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펴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이 벤처·창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떠오를 수 있도록 기업 입주 공간을 늘리고, 펀드 조성 규모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충남은 천안·아산 지역에 제조기술 융합센터,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그린스타트업 이노스트타워, 천안·아산 지식산업센터, 단국대 캠퍼스 혁신파크 등을 조성 중이다.

또, 천안아산 강소특구 확장, 산업은행 혁신벤처타운 건립, 예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등을 통해 베이밸리 지역에 549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현재 4914억원 규모인 벤처투자 펀드를 2028년까지 1조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충청남도는 '대한민국 경제산업수도 베이밸리'를 비전으로 2050년까지 33조원을 투입, 2020년 기준 세계 48위 포르투갈 국가 수준의 아산만 일대 지역내총생산(GRDP)을 20위권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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