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양육비 줄였다...소송 걸자 보복"

입력 2025-03-22 08:2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이 머스크가 양육권 소송에 대한 보복으로 재정 지원을 줄였다고 주장했다고 미 연예매체 피플지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머스크의 13번째 자녀를 출산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26)의 변호사는 이 매체에 "애슐리가 소송을 제기한 이후 일론 머스크는 보복 차원에서 자기 자녀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줄였다"고 주장했다.

애슐리는 보수 정치 진영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변호사는 또 "동시에 그는 애슐리의 입을 막고 그의 행동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원에 긴급 신청을 제기했다"며 "판사는 그 긴급성을 인정하지 않았고, 아직 계류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변호사는 "애슐리는 자신의 발언권을 지키기 위해 이 신청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며 "머스크는 자신이 수정헌법 제1조(표현의 자유 조항)의 전사라고 자처하고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자유롭게 얘기하고 있는데, 자신의 삶을 동일한 원칙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인트 클레어는 지난달 14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5개월 전에 나는 아기를 낳았다. 일론 머스크가 아빠"라고 밝혔다.

이후 피플지는 세인트 클레어가 머스크를 상대로 친자 확인 및 양육권 청구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세인트 클레어는 소장에서 머스크가 출산 당시 곁에 없었고 "지금까지 단 3번 아이를 만났고, 아이의 양육이나 돌봄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세인트 클레어의 변호사는 머스크가 연락을 피하고 있다고도 했다.

현재 머스크의 자녀는 총 14명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 기관 축소와 지출 삭감, 대규모 공무원 해고를 주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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