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셀트리온 정기주주총회에서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이사가 "올해 미국에서 짐펜트라 매출액 7,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짐펜트라는 얀센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자가 투여가 가능한 피하주사(SC) 제형이며, 지난해 3월 미국에 출시한 바 있다.
주주들이 짐펜트라 매출액이 지난해 목표로 했던 6,500억이 아닌 360억원 수준임을 항의하자 서진석 대표는 "미국 진출 과정이 늦어졌기 때문"이라며 "유럽에서는 5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올해부터 확실한 성과가 날 것이며,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약속한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총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다. 서 회장은 이달로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지만, 주총에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면서 임기가 2년 연장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34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등 3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서 대표는 "주요 제품 글로벌 점유율 확대와 신규 제품 판매, 신약 개발 등 탄탄한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높여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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