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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많아 투입 어려워"…산불 진화 발언 논란

입력 2025-03-26 19:04  


김두겸 울산시장이 산불 현장 브리핑에서 "여직원들을 험한 산에 투입하기가 간단치 않다"고 발언한 것이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24일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대형산불 현장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던 중 "산불이 발생하면 우리가 투입하는 공무원은 한계가 있고, 특히 요즘은 여직원들이 굉장히 많아서 악산(惡山·험한 산)에 투입하기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군에서 병력을 보내줬는데, 우리 젊은 군인들이 잔불 정리하기에는 굉장히 용이할 것 같다"라면서 "동원에 응해준 군부대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당시 발언을 담은 동영상이나 관련 보도가 SNS 등으로 빠르게 퍼졌고, 해당 게시물에는 성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댓글로 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도 26일 논평을 내고 "김 시장의 발언은 온라인에서 혐오와 차별의 불을 질렀다"고 꼬집었다.

일부는 '남녀 차별 의도가 아니라 현실적인 어려움을 말한 것인데, 굳이 이상한 의도로 몰고 가느냐'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한 울산시 공무원은 연합뉴스에 "전체 브리핑을 들어보면 남녀 문제를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없다는 점을 잘 알 수 있다"며 "현장에서만 알 수 있는 어려움을 설명하는 발언이 전혀 다른 맥락으로 와전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사진=울산시/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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