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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증시 '팔자'와 수출업체 네고 속 환율 혼조세

전범진 기자

입력 2025-03-28 17:17   수정 2025-03-28 17:17


28일 원·달러 환율이 전일대비 1.2원 오른 1,466.5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대거 순매도하며 원화 약세를 이끌었지만, 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 물량(달러 매도)가 어느 정도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7원 오른 1,466.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장 초반 1,467.9원까지 상승했지만 1분기 마감을 앞둔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로 상승이 다소 진정됐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6,42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4.26으로 나타났다.

주간거래 마감 시간인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2.77원이다. 전일 대비 2.02원 내렸다.

전문가들은 환율 시장의 변동성이 다음주 극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해온 상호 관세 정책이 4월 2일 공개 및 시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선 증시 내 공매도 전면 재개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가능성 등이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지목된다.

대미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상 상호 관세는 타 국가 대비 극심한 원화 약세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지배적이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기대가 성장률과 물가 전망을 자극하고 있고, 일본은 금리 인상 추세인 통화정책이 인하 추세인 미국과의 금리차를 줄이고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금리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국면에 무역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정 센터장은 이어 "4월부터 시작되는 2분기엔 환율이 쉽게 지금 수준을 벗어나기 힘들고, 경우에 따라선 달러 당 1,500원선을 넘어설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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