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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보다 '큰놈' 온다"…글로벌 금융시장 '초긴장'

입력 2025-03-31 13:42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이라 지칭한 4월 2일 상호관세 부과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증시 향방을 가를 분수령으로 상호관세보다 고용지표가 더 중요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4월 4일에 발표되는 미국의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상호관세보다 더 중요할 것"이라며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주식 시장이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마이클 하트넷 BofA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투자자들이 비농업 고용보고서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월 2일에 예정된 상호관세는 예상보다 훨씬 더 완화된 형태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면서 "인플레이션 반등 리스크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모험을 강행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상호관세보다 이번주 예정된 비농업 고용보고서"라며 "고용 보고서가 시장 예상보다 낮을 경우 S&P500 지수가 연저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월가 경제학자들은 미국의 3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가 14만 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또한 실업률은 4.1%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두고 하트넷은 "비농업 신규 일자리가 10만~20만 건 사이로 집계될 경우 연착륙 기대감에 힘입어 S&P500 지수가 5,500선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비농업 신규 일자리가 10만 건 아래로 떨어질 경우 경착륙 공포가 시장을 휩쓸 것이라며 "글로벌 증시, 은행, 신용 시장이 모두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야후 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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