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의 영감을 창조로 진화시킨 빛의 직조자, 유지영 디자이너가 지난 20일 세계적인 패션 행사인 ‘도쿄 패션위크 F/W 2025(라쿠텐 패션위크 도쿄)’와 23일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베이징 패션위크’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무대를 펼쳐 전세계 패션계 미디어로부터 2025년을 빛낼 동양의 샤넬로 칭송을 받았다.
▲ 2025 베이징 패션위크에서 한국의 위상을 더 높이 알린 유지영 디자이너
유지영 디자이너는 아시아 패션의 중심지인 도쿄와 북경 패션위크를 연달아 무대에 서 자신이 가진 브랜드 가치와 디자인 철학을 통해 주목을 받으며, 올해를 빛낼 세계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유지영 디자이너가 선보인 컬렉션은 과거의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아우르는 독보적인 미학을 통하여 동서양의 경계를 허물고, 핸드메이드 부자재활용도 곁들인 독특하고 독창적인 무대였다.
겹겹이 쌓인 실타래를 한 올 한 올 해체시켜, 다시 재결합을 통하여 조합된 자켓을 완성하고, 한국 고유 전통인 자개빛깔의 수술을 하나 하나 수작으로 살려 스커트 끝자락에 디테일을 살린 수작업은 섬유를 전공한 유지영 디자이너만의 특별한 발상으로 이번 세계 패션무대에서 가장 독창적인 작품으로 인정을 받았다.
▲ 2025 일본 라쿠텐도쿄 패션위크에서 수실을 한 올 한 올 엮어서 만든 작품(사진제공=유지영 디자이너)
또한 19세기에 등장한 역사가 깊은 고급스러움의 상징인 헤링본 패브릭을 매인 컨셉으로 슈트와 코트 원피스 등을 디자인한 이번 컬렉션은 글로벌 패션업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신호탄으로 하이엔드 패션의 진수를 보여준 작품이다.
특히 전세계 미디어로부터 찬사를 받은 것 중 하나는 기성과 시니어모델들이 함께 시대와 새대를 아우르는 런웨이를 통하여 ‘소녀가 엄마가 되고, 엄마가 다시 소녀가 되다.’라는 시간의 향연이 주제가 되어 깊은 울림을 선사하였다.
패션을 예술로 승화시킨 그녀의 디자인 철학은 단순한 스타일을 넘어 새로운 미학과 더불어 인문학적인 가치마저도 창조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이는 세계적인 패션 하우스들과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에게까지 영향을 줘 도쿄와 북경 패션위크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이번에 진행 된 라쿠텐패션위크도쿄(도쿄컬렉션)는 레전드 모델 출신의 노충량이 연출 기획을 맡아 진행하였으며, 북경패션위크는 상하이패션위크에 이어 한중패션인재개발원의 허용구 원장이 기획과 추진, 연출은 라쿠텐패션위크도쿄에 이어 노충량 감독이 맡아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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