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유럽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에 미국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자산운용사 블랙록 자료를 인용해 이 기간 유럽주식 ETF에 유입된 미국 자금이 106억 달러(약 15조5천억원)로 전년 동기의 7배 수준이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에 더해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유럽에서는 독일의 확장적 재정정책 등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특히 유럽 국가들이 군비 증강 움직임을 보이면서 방위산업주가 강세를 보였다.
'셀렉트 스톡스 유럽 항공·방산 ETF'에는 올해 들어 4억6천900만 달러(약 6천873억원)가 유입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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