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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황&이슈

美 증시↑...상호관세 D-DAY-[글로벌 시황]

입력 2025-04-03 09:32   수정 2025-04-03 09:32



글로벌 마감 시황 전해드립니다.

(3대 지수) 드디어 모두가 주목하던 그날이 다가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전 백악관에서 상호관세와 관련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발표했죠. 오늘 증시도 긴장 상태로 이를 주시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는데요. 그래도 그동안 관세와 관련한 소식을 이미 시장이 소화한 덕분일까요. 오늘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0.56, 나스닥 지수 0.87, S&P 500 지수 0.67 상승했습니다.

(섹터) 섹터별 움직임도 바로 확인해 보시죠. 오늘도 역시나 섹터별로 등락률의 편차가 꽤 눈에 띄는데요. 아마존이 2, 테슬라가 5 상승하면서, 임의소비재주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2 상승했는데요. 반면에 필수소비재주는 0.18 하락한 모습, 확인할 수 있고요. 이외에도 기술주가 0.56 상승했고, 어제 큰 폭으로 하락했던 헬스케어주도 0.63 상승했습니다.

(시총 상위) 이어서 시총 상위 종목들은 오늘 어떤 흐름을 보였을까요. 먼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테슬라의 상승불이 가장 크게 빛나고 있습니다. 테슬라, 오늘 장 전에 1분기 인도량을 공개했죠. 총 33만 6천 681대의 차량을 인도한다고 밝히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나 급감한 점, 또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적은 점이 실망감을 안겨 줬는데요. 하지만 이어서 백악관 대변인이 머스크 CEO가 정부 효율부에서 역할을 다한다면, 자연스럽게 물러날 거라 밝혔습니다. 그동안 테슬라를 짓눌러 왔던 머스크의 정치적 리스크가 한결 가벼워 지자, 오늘 주가가 5 급등해 TSMC의 시총을 추월했는데요. 하지만 장 막판, 머스크가 직접 이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부인했고요. 아마존도 보시면요. 뉴욕타임스가 아마존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인수하기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하면서, 오늘 2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엔비디아는 보합권에 머물렀고요. 브로드컴은 2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 다음으로 유럽증시도 바로 확인해 보시죠. 유럽 증시의 주인공도 역시나 미국의 상호관세였습니다. 업종별로 타격이 천차만별이라 예상되면서 오늘도 불확실성이 짙은 유럽이었습니다. 외신들은 관세로 인해 1분기에 뜨거웠던 유럽증시의 전망이 점차 시들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유로스톡스 600 지수는 0.5 하락했고요. 독일 닥스 지수는 0.66, 프랑스 꺄끄 지수는 0.22 하락했습니다.

(미국채) 오늘 미국 국채 시장도 상호관세를 주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오늘 공개된 고용지표가 10년물 국채금리의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는데요. ADP에서 집계한 미국의 3월 민간 고용이 전월 대비 15만 5천 건 증가하며,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건데요.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올해 말, 4까지 내려갈 거라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10년물 국채 금리는 4.22에 거래됐고요. 2년물 국채금리는 3.95에 거래됐습니다.

(환율) 미국 달러화 오늘 주요 통화들에 비해 약세를 보였습니다. 관세로 인한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도 반영됐지만, 중국이나 유럽의 보복 조치에 따른 무역 갈등이 달러 가치를 하락시킨 건데요.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경기 침체와 관세 리스크를 피하고 싶으면 엔화를 사라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원화도 미국의 달러 약세로 1460원 대로 내려 왔는데요. 오늘 달러 인덱스는 103선 중반으로 내려 왔고요. 엔달러 환율은 150엔 초반에 거래됐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1462원에 거래됐고 1천 464원에 거래됐습니다.

(유가) 오늘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약 620만 배럴로 공개되면서, 꽤 놀라운 증가량을 기록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나타냈죠. UBS는 캐나다로부터 원유 수입이 증가했다고 판단하며, 오히려 관세로 인해 원유 수요가 감소할 거라는 우려가 반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늘 서부텍사스산 WTI는 1.33 상승한 72달러에 거래됐고요. 브렌트유는 1.13 상승한 7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암호화폐) 암호화폐 시장 역시 상호관세를 주시하며 움직였는데요. 비트코인은 8만 5천 달러 대에서 움직이고 있고요. 이더리움은 1천 80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 금 선물은 오늘도 사상 최고가를 향해 달려 가고 있습니다. 스탠다드차트에서는 관세가 우려했던 것 만큼 광범위하지 않는다면, 금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오늘 금 선물은 3천 17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일 장 체크 포인트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내일은 S&P 글로벌과 ISM에서 집계한 미국의 서비스업 PMI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미국의 2월 수출입 지표와 함께 매주 공개되는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발표되고요. 연준의 제퍼슨 이사와 쿡 이사의 발언도 챙겨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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