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오션플랜트는 독일 북해에 위치한 1,800MW 규모의 고압직류송전 변환소(HVDC Converter Station) 건설 프로젝트인 Dolwin4 & Borwin4에 핵심 컴포넌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SK오션플랜트의 첫 유럽 해상풍력 시장 진출 성과다. 회사는 이번 진출을 통해 향후 더 큰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및 경영컨설팅 기업 글로벌마켓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유럽의 해상풍력 시장은 지난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19.9%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SK오션플랜트는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 초기부터 시장에 진출해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대만 라운드3 첫 프로젝트인 ‘펭미아오1’에서도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까다로운 유럽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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