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물 터진 '가격인상'…공정위 "담합 여부 감시"

입력 2025-04-07 13:08  



최근 원가 부담 등을 이유로 식품업계의 가격인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업계의 담합 또는 불공정 행위를 집중 감시한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7일 최근 물가 상승의 요인이 된 식품 가격 인상과 관련해 "담합이나 불공정 행위에서 비롯된 것이 있는지 철저히 감시하라"고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열린 긴급 국무위원간담회와 경제관계장관회의 지시 사항을 직원들에게 전달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회의에서 최근 물가 상승으로 국민 생활이 어렵고 힘든데 (식품업계) 가격 인상이 담합 등으로 인한 것인지 공정위가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3월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로 2023년 12월(4.2%)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가공식품 물가는 최근 출고가가 인상된 김치·커피·빵· 햄 및 베이컨 등에서 주로 올랐다.

한 위원장은 이밖에 기존에 계획된 업무를 충실히 추진해 국정의 공백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정치적 중립 의무를 준수하며 공직기강도 다잡아 달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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