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저가매수세 '가동'…대규모 총알 '투입'

시장 급락과 맞물려 연기금이 4천억원에 달하는 실탄을 쏟아붓고 있다.

낙폭과대 판단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기관은 순매도에서 소폭 매수 우위를 돌아섰다.

7일 오후 2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9.28포인트(5.24%) 하락한 2,336.1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1조8,000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서 개인이 1조6,000억원 어치를 사담고 있다.

장 시작과 함께 순매도에 나섰던 기관은 연기금의 반발매수세 유입에 따라 200억원 순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트럼프발 관세충격으로 시장이 패닉상황에 빠지면서 낙폭이 커진 만큼 가격 매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과거 코스피지수 12개월 선행 PBR(주가순자산비율)가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해 왔다며 현 주가 기준으로 PBR 0.8배는 지수 2,430~2,440포인트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