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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내려라"…트럼프, 연준 또 압박

입력 2025-04-07 20: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율관세에 따른 물가상승을 인정하지 않으며,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를 거듭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른 아침에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유가가 내려가고 금리가 내려가며 식품 가격이 내려간다"며 "인플레이션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리가 내려간다는 말 뒤에 괄호를 치고 "느리게 움직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같은 발언은 자신의 관세 때문에 세계 증시가 주가 급락으로 패닉에 빠지고 미국 내 물가상승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랫동안 잘못된 대우를 받아온 미국은 이미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가해국들로부터 한주에 수십억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며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자의적 관세의 정당성을 다시 주장했다.

그는 "이는 가장 큰 가해국인 중국이 보복하지 말라는 나의 경고를 인정하지 않고 터무니없이 높은 관세에 더해 추가로 관세를 34%나 올렸음에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도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증시에서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는 점도 별도로 강조한 뒤 자신의 고율관세 정책기조에 변함이 없을 것임을 시사하는 소신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트루스 소셜 게시글에서 "미국 관세가 경제에 점차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연준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라며 "옳은 일을 하라"고 밝힌 바 있다. 이달 4일 올린 글에서도 "지금이 연준 의장 파월이 금리를 인하하기에 완벽한 시기"라면서 "그는 항상 늦은 편이지만, 그는 그 이미지를 지금 빠르게 바꿀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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