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전 세계에 부과한 관세로 미국 가계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벤징가뉴스는 예일대 예산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해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미국 가계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전체 관세로 인해 가구당 평균 3800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기적으로 물가 수준을 2.3% 상승시킬 것으로 분석됐다.
4월 2일 발표된 '해방의 날' 관세만으로도 2025년 가구당 평균 2100달러의 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저소득층 가구의 경우 연간 1700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과 유럽연합(EU) 등과의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관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시행 중인 관세로 수백억 달러의 수입이 발생했다고 강조하며, 바이든 행정부가 외국에 유리한 무역흑자를 허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러한 추세를 신속히 뒤집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관세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달 초 연설에서 이러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 인상이 물가 안정화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으며, 경제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모두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억만장자 사업가 마크 큐반은 미국산 제품 가격도 관세로 인해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블루스카이 게시물을 통해 미국인들에게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필수품을 비축하라고 촉구했다.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도 소매업체들이 관세를 핑계로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미국의 관세 발표 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시간 8일 오후 9시 기준 다우지수 선물이 전거래일 대비 2.15% 하락한 것을 비롯해 S&P 500 선물은 2.55%, 나스닥 지수 선물은 2.8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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