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오메가 어드바이저를 이끌고 있는 리온 쿠퍼맨 회장이 증시 추가 하락에 베팅하고 나섰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쿠퍼맨은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도 않았다"면서 주식 시장의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리온 쿠퍼맨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실수로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플레이션과 채권금리를 낮추기 위해 경기침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세 리스크와 정책 불확실성 여파로 당분간 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국 증시 조정 장세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지금은 반등 기회를 줬을 때 주식 비중을 발 빠르게 정리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쿠퍼맨은 "현재의 시장 상황은 매우 불확실하고 투자자에게 불리한 편"이라며 "증시가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저가매수 투자 전략과 관련해선 "얼마나 큰 위험을 감수할지는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면서 "나는 시장의 바닥을 예측하려 하지 않고, 실제로 바닥을 찍는 것을 보고 난 뒤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리온 쿠퍼맨 회장은 지난해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하던 시기에도 미국 증시가 2025년에는 하락 전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식 포지션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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