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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느는데…K-배터리 '내리막'

이지효 기자

입력 2025-04-08 14:44   수정 2025-04-08 14:46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증가세다.

중국 배터리 업체가 선전한 영향이다. 반면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5% 이상 하락했다.

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129.9GWh(기아와트시)다.

전년 동기 대비 40.3% 성장한 수치다. 기준은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5.5% 포인트 하락한 17.7%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에 비해 8.5% 증가한 12.7GWh로 3위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은 9.8%다.

1~2월 점유율 4.7%를 기록한 SK온은 38.6% 성장한 6.1GWh로 4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SDI는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22.2% 감소한 4.2GWh에 그쳤다. 순위도 5위에서 8위로 밀려났다.

유럽 및 북미 시장 내 주요 완성차 업체의 배터리 수요 감소가 주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중국 배터리 업체의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1위 CATL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7% 성장한 49.6GWh다. CATL의 시장 점유율은 38.2%다.

BYD(비야디)는 81% 증가한 21.9Wh로 2위를 유지했다.

배터리를 비롯해 전기차도 자체 생산하는 BYD는 한국 등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 진출해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일본의 파나소닉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5.1GWh로 5위였다. 이 기간 점유율은 점유율 3.9%으로 집계됐다.

SNE리서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북미 현지 생산 확대와 원자재 공급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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