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늘었지만...건설·제조업 한파 여전

입력 2025-04-09 08:22  



지난달 취업자 수가 석 달 연 속 1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에서의 일자리가 감소도 여전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58만9천명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달 대비 19만3천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일자리 사업 일시 종료 등에 5만2천명 감소했다가 올해 1월 13만5천명 늘어 3월까지 3개월째 10만명대 증가세를 지켰다.

제조업과 건설업에서는 고용 부진이 지속됐다.

건설업 취업자는 작년 동월보다 18만5천명 급감했다. 11개월 연속 감소에 지난달 감소 폭은 2013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컸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분야인 제조업 취업자도 작년 동월보다 11만2천명 줄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2020년 11월(-11만3천명) 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1만2천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8만7천명), 금융·보험업(6만 5천명) 등에서는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20만6천명 감소했고 40대와 50대도 각각 4만9천명, 2만6천명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5%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실업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2만6천명 증가한 91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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