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54.98
(11.43
0.28%)
코스닥
933.77
(2.42
0.2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아뿔싸 이를 어쩌나"…서학개미, 곳곳서 '비명'

입력 2025-04-09 10:34   수정 2025-04-09 11:17

서학개미, 3월 미국주식 투자 수익률 -2.8% '하락 전환'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이 격화하면서 지난달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자사 고객들의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3월) 미국주식 평균 수익률이 -2.8%를 기록했다고 9이 밝혔다.

앞서 2월에는 4.0%, 1월은 8.7%를 기록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4월 2일)가 임박하며 관세전쟁 현실화 우려가 커지자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한 달간 4.2%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5.75%, 8.21% 떨어졌다. 특히 테슬라(-11.54%), 엔비디아(-13.24%) 등 주요 기술주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고공행진 하던 기술주의 약세에 향후 주가 전망도 다소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지난달 투자자들의 매수 금액 1위에 오른 종목은 '테슬라 2배 레버리지'(TSLL) 상장지수펀드(ETF)였고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다만 테슬라 하락에 베팅하는 ETF인 '트레이더 2배 숏 테슬라 데일리(TSLQ)'(5위), '티렉스 2배 인버스 테슬라 데일리 타깃(TSLZ)'(9위)도 새로 순위권에 오른 점이 눈에 띈다.

하락 베팅은 20~30대 사용자층에서 두드러졌는데, 테슬라 주가 전망에 대한 상반된 시각이 반영된 결과라고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설명했다.

투자 방향과 전략에 대한 차이는 연령대별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20~30대는 TSLL, TSLQ, TSLZ, MSTZ(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인버스 ETF) 등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에 집중하며 상승과 하락 양방향 전략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응했다.

평균 수익률은 -3.1%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으나 적극적인 투자 태도가 엿보였다.

반면 40~50대는 개별 종목 중심의 매수 전략을 유지하며 보다 안정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TSLL과 SOXL(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 등 일부 레버리지 ETF도 포함됐지만, 전반적으로 성장주 중심의 베팅에 무게를 둔 모습이다.

이들의 평균 수익률은 -2.4%로 비교적 방어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