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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충격 '가시화'…올해 세계 車 판매 둔화 전망

입력 2025-04-09 16: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폭탄 관세 충격으로 올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자회사 BMI는 올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이전 전망치는 2.6%였다.

특히 애널리스트들은 일본, 한국, 독일, 멕시코, 캐나다 기업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전망치를 추가로 하향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미국 내 경차 판매량 전망치는 1천570만 대로 0.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전 전망치인 '2.4% 증가'와 대조를 이룬다.

애널리스트들은 "부품에 대한 관세가 차량 생산비용을 끌어 올리고 소비자에게 전가돼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앞서 BMW, 폭스바겐 등 유럽의 주요 자동차업체 대표들은 지난 7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만나 미국과 유럽 양측에 관세 인하를 촉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관세 인하를 촉구한 업체 중에는 다국적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U 집행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업계 리더들이 해결책의 일환으로 양측의 관세를 낮추는 것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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