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트럼프정부의 정책이 경제에 미칠 순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불확실성이 크다며 신중한 접근법을 취하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9일(현지시간) 공개된 3월 FOMC 회의 의사록은 "다수 참석위원이 이 같은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효과가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했다"다고 전했다.
연준 위원들은 또 인플레이션은 더 높아질 위험이, 고용시장은 나빠질 위험이 좀 더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18∼19일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후 회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탓에 올해 중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며 정책 변화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이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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