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대규모 지하굴착 공사장과 주변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를 집중 실시해 지반침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강동구 명일동 땅꺼짐 사고와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지하붕괴 사고 등 최근 대형 굴착 공사장 인근에서 연이어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해 시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우선순위를 두고 단계적으로 GPR탐사를 강화하면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도로의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먼저 서울 시내에 있는 대규모 지하철 굴착 공사장과 그 주변 지역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 도시철도 건설공사 구간 3곳 18.5㎞과 주변도로가 대상이다. 최근 사고 발생 장소가 지하철 공사장 인근인 것을 고려한 조치다.
이를 위해 시는 가용 가능한 인력 41명과 조사장비 15대를 총동원해 지난 3월 말부터 해당 구간에 대해 GPR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발주처가 서울시는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서울 시내에서 굴착공사가 이뤄지는 광역철도 건설공사 구간에 대해서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집중 점검을 추진한다.
다음으로 작년 말 8개 자치구에서 선정한 우선 점검 지역 50개소 45㎞ 구간에 대한 GPR탐사도 4월 말까지 조사와 분석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출하지 않았던 17개 자치구에 대해서도 수요조사를 다시 하고 자료를 수합해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연이은 지반침하 사고에 서울시는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도로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GPR탐사를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GPR탐사 강화는 물론 실시간 지반 변화 계측장비 도입 등으로 더 강화된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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