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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회복세"...3월 ICT 수출 10% 증가

전민정 기자

입력 2025-04-14 18:21  

3월 ICT 수출입 동향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0% 가까이 늘며 2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4일 발표한 3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205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9.4% 증가했다.

반도체(11.8%), 디스플레이(1.3%), 휴대전화(14.5%), 컴퓨터·주변기기(28.1%) 등 주요 품목 수출액이 전반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기업의 재고 감소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DDR5 등 고부가가치를 내는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출이 회복됐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88억2천만 달러로 18.4% 증가했지만,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은 37억4천만달러로 1.5% 감소했다. 파운드리(위탁생산) 수출액은 증가했지만 팹리스, 패키징 등 후공정 물량 감소에 따른 것이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8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16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휴대전화 신제품 출시 등 ICT 전방산업의 수요 확대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비한 전방기업들의 재고 확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휴대전화는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스마트폰 생산 기지로 부품 수출이 23.7% 늘며 전체 수출액이 10억 달러, 14.5%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은 13억1천만 달러로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서버·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저장장치 수요 증가로 28.1% 늘었다.

AI 데이터 센터의 저장장치에 사용되는 보조기억장치(SSD) 수출액이 43.4% 늘며 수출을 견인했다. SSD 수출액 증가는 15개월 연속이다.

통신 장비 수출액은 2억2천만 달러로 베트남 무선통신 장치 공급 감소 여파로 0.4%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7억7천만 달러로 19.4% 늘었고 중국은 73억5천만 달러로 12.2% 감소했다.

지난달 ICT 수입은 122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6.8% 늘었다.

ICT 수입의 30.4%를 차지한 시스템 반도체 수입액이 최근 AI 가속기 도입과 관련한 첨단패키징 물량 증가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23.1% 늘어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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